오랜만에 포스팅한다...
블로그도 벨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겼고...
어느덧 4주차가 되었고 텅텅 빈 회고록...
늦게나마 한달간 알고리즘 문제풀이 주간을 진행하며 느꼈던 점들을 써보려 한다.
처음 입소했을 때와 지금 심정을 비교하자면... 약간 철든 느낌이다.
그때는 알수없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차 있었고... 아하하 나는 잘 할거야~ 하는 낙관적인 생각뿐이었는데
와서 다른 사람들을 보고 1개월동안 알고리즘 문제들에 치이면서 조금 제정신이 들었다.
나는 우주먼지라는걸....
나름 입소하기 전에 알고리즘 문제들을 풀었었고, 특히 입소 한달 전부터는 프로그래머스 Lv2~3 문제를 하루에 하나씩 풀다가 왔던지라 난....내가 잘할거라 믿었다.
0주차는 확실히 문제가 쉬웠고(다행히도), 파이썬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을 다 썼다면...
1주차부터 약간 쎄하기 시작하더니 이후부터는 그냥 알고리즘에 저항없이 맞다가 시간을 쓴 느낌이다.....
특히 이번 주차인 4주차...
답을 안 보고 푼 문제가 없는 것 같다...있나?
상 문제는 손도 못 댔고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은 중 문제도 상당히 남겼다.
진짜 어렵고... 감도 안 오고... 막판에 컴퓨터 시스템 공부하느라 정신없고... 참 어려운 알고리즘 마지막 주간이다.
그래도 확실히 오길 잘했다 싶은 게, 언젠간 공부해야지~ 했던 알고리즘 이론들을 한번씩은 보고 가는 것 같다.
이진탐색을 구현해서 풀어보는 것도 처음이었고, 힙을 써본 것도 처음이다.
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이나 최소 스패닝 트리, 투 포인터, 위상 정렬도 전부 처음 공부하고 써 봤고...
배워가는 게 확실히 많다. 정말 확실히 익히려면 복습해야겠지만...
아마 이번 주차가 끝나도 알고리즘 문제는 계속 풀어가지 않을까. 시간이 있다면...
알고리즘 이외의 말을 해보자면...
시간을 좀 밀도있게 쓰고 싶다.
교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닌데도... 앉아있으면서 집중하지 못하거나 조는 시간이 많은 것 같다.
남들보다 공부량이 뒤쳐지는 것 같아 초조하다. 앞서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뒤쳐지는 건 정말 싫은데...ㅠㅠ
매 순간 최대의 부스트를 내고 싶지만 쉽지 않겠지...
우선 새벽형인 현재 생활리듬을 아침형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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